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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인터넷 이야기

초보자를 위한 트랙백 항공모함

초보자를 위한 트랙백 항공모함


 오늘 포스팅의 주제는 '트랙백'입니다. 트랙백의 효과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트랙백이 타인이 아닌 내가 거는 것이기 때문에 SEO에 미치는 효과가 적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습니다.





"안 하는 것보단 낫다."


 간단한 일입니다. 블로그의 핵심 요소가 무엇일까요? 바로 소통입니다. 그럼 소통하면 떠오르는 말은? 댓글이지요. 트랙백은 댓글과 같습니다. 상대방의 블로그, 사이트에 내가 가진 정보를 남기고 오는 일이지요. 즉, 트랙백은 블로그의 소통에 일조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방문자 유입. 중요합니다. 하지만 트랙백을 통해 대거 방문자를 유입할 수 있다?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몇 번 대량의 트랙백을 보냈지만 방문자 유치 효과는 미미했습니다. 물론 다음뷰 베스트글이나 네이버 메인 등에 달았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트랙백을 통한 방문자 유치는 요원한 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트랙백은 더 반가운 손님을 소개해줍니다. 바로 블로그 이웃이지요. 개인적으로 트랙백을 통해 새로 알게된 이웃분이 꽤 되십니다.

 자신의 글과 관련된 정보가 트랙백으로 딱! 하고 오면, 그 글의 가치는 더욱 상승합니다. 블로그가 갓 나왔을 때 대두되었던 집단 지성의 힘이지요. 그럼 서론은 이쯤하고, 트랙백을 보내는 편한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트랙백

 먼저 글에 앞서서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트랙백 항공모함은 머니야머니야 님이 가장 먼저 고안하셨고, 이를 두두맨님이 한 번 정리하셨습니다. 그런데 저같은 초보가 보기에 두 포스팅은 좀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두두맨님 같은 경우는 엑셀을 사용하셨는데, 막상 하면 쉽지만 처음에는 해볼 엄두가 안 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 포스팅해서는 머니야머니야님이 사용하신 게시물 작성 부분을 빼고 두두맨님이 사용하신 엑셀을 메모장으로 대체할 것입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일단 시작해 볼까요? 먼저 티스토리 메인으로 접속합니다.


트랙백


 검색창 옆에 있는 범위를 티스토리로 변경해주세요. 그리고 트랙백 보내길 원하는 포스팅과 관련된 키워드를 검색해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한 가지 팁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영화 원스의 ost'라는 포스트를 트랙백 보내려고 한다면, 저는 뭐라고 검색하는 게 좋을까요?

 1번. '원스 ost'를 검색한다.

 2번. '원스'를 검색한다.

 몇 번일까요? 정답은 2번입니다. 왜일까요?

 트랙백은 '그와 관련된 다른 정보를 보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방문자가 '원스 ost'라는 포스트를 방문했는데 아래에 똑같은 '원스 ost' 포스트가 트랙백 걸려 있다면 클릭해볼까요? 클릭하지 않을 겁니다. 영화 원스에 대한 리뷰나 영화 정보를 본 방문자가 누를 가능성이 더 높겠지요? 자, 다음 화면을 보겠습니다.


트랙백


 영화 원스로 검색한 화면입니다. 범위를 티스토리 블로그로 했기 때문에, 네이버나 기타 블로그는 나오지 않습니다. 이렇게 범위를 지정한 이유는 뒤에 가시면 아시게 됩니다. 위에 빨간 박스가 보이나요? 이제 저 주소들을 몽땅 메모장에 옮기시면 됩니다. 얼마나 옮기실지는 자유입니다.


트랙백


 이렇게 포스트 주소들을 옮겼습니다. 자, 그럼 이 주소들을 트랙백 주소로 바꿔볼까요? 티스토리의 트랙백 주소 형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포스트 주소 : http://zzzzzz.tistory.com/10

 트랙백 주소 : http://zzzzzz.tistory.com/trackback/10

 이런 형식입니다. 감이 오시나요? 이런 이유로 네이버 블로그나 기타 블로그를 위에서 걸러낸 것입니다. 그럼 저 주소들을 한꺼번에 몽땅 트랙백 주소로 바꿔보겠습니다.


트랙백


 찾을 내용에 com/ 를 입력하시고 바꿀 내용에 com/trackback 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모두 바꾸기'를 눌러주세요.


트랙백


 주소가 몽땅 바꼈습니다. 기존 트랙백 보내기의 가장 불편한 점(트랙백 주소를 일일이 찾아서 입력해야 하는 것)을 이렇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제 하나씩 트랙백을 보내시면 됩니다. 


트랙백


 창을 하나씩 띄우시고 메모장에서 주소를 복사해 트랙백 url 창에 넣고 보내시면 됩니다.


트랙백


 트랙백 대량 전송 결과물입니다.


 트랙백은 블로그의 핵심 기능 중 하나입니다. 그렇지만 보내기 절차의 번거로움 때문에 많은 블로거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지요. 이 방법을 통해서 저 같은 초보자분들도 적절한 게시물에 쉽게 자신의 포스트를 트랙백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단, 이를 악용하여 스팸이나 홍보에 이용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럼 이것으로 초보자를 위한 트랙백 항공모함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