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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인터넷 이야기

텀블러(Tumblr) 한국 서비스는 언제? 텀블러 측의 답변

텀블러(Tumblr) 한국 서비스는 언제? 텀블러 측의 답변



 저는 텀블러(Tumblr)가 한글화되기를 바라는 사람 중의 한 명입니다. 텀블러는 분명히 재미있고, 신선한 서비스예요. 미국에서는 이미 그 재미가 증명되었죠. 아마 영어권 국가에는 빠른 속도로 전파될 겁니다. 그 속도는 텍스트를 기반으로한 페이스북 & 트위터보다 훨씬 빠릅니다. 이미지라는 건 직관적이고 그만큼 전파되기 쉬우니까요.





 저는 예전에 우리나라에 텀블러가 잘 알려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언어 문제를 꼽았습니다. (관련 포스팅)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영어로된 서비스였다면 이만큼이나 국내에서 성공을 거뒀을까요? 아닐 겁니다. 저는 텀블러가 국내에 확산되려면 이 언어 문제부터 해결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서, 얼마 전에 텀블러(Tumblr) 측에 텀블러의 한국 서비스 계획에 대한 문의 메일을 보냈었습니다.


 

 


 문법은 싸그리 무시하고 의미 전달만 잘 해보고자 했습니다 ^^; 말만 통하면 되죠, 뭐. 제가 보낸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1) 나는 한국에 텀블러를 소개하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2) 궁금한게 있는데, 텀블러의 한국 서비스에 대한 계획이 있는가? 3) 나는 텀블러가 페이스북만큼 한국에서 사용되는 서비스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았는데요. 





 Simone이라는 서포트 직원이 답변해주었는데요. 텀블러는 어떤 문의를 하면 사람이 직접 답변을 작성해줍니다. 친절하게 느껴지더군요. 답변 내용은 이렇습니다.


 1) 당신의 지원과 피드백에 감사드립니다. 2) 우리는 당신이 이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시간을 내줘서 정말 고마워요. 3) 우리는 이 내용을 우리 팀 이외의 부서와도 공유할 겁니다.


 별 내용이 없지요? ^^; 조금 오역이 있을 수도 있는데 대체로 이런 내용입니다. 텀블러 측에서 한국 서비스에 대해 제가 문의하기 전까지 고려 안해봤을 거 같지는 않고(명실공히 한국은 IT강국이니까요.) 아직 명확한 계획이 없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문의해서 답변 받으니 궁금증은 풀리네요.


 어서 텀블러가 한글화 되고, 이 재밌는 걸 다른 많은 분들과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텀블러(Tumblr) 한국 서비스는 언제? 텀블러 측의 답변'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