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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인터넷 이야기

애드센스 레벨 초보부터 고수까지

 애드센스 레벨 초보부터 고수까지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애드센스에 대한 것입니다. 저는 애드센스와 블로그를 RPG 게임을 한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어느 정도 하다보니 애드센스에도 레벨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본 것으로, 많은 분들의 생각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애드센스애드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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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는 분이 어떤 분이냐에 따라 정보가 될지도, 혹은 단상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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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드센스 초보


 처음 애드센스를 시작한 유저입니다. 보통 블로그를 조금이라도 해보다가 애드센스를 알게 되신 분들이 많습니다. 애드센스를 달기 위해 티스토리로 이사를 오기도 하죠. 

 블로그를 개설하고 애드센스를 답니다. 애드센스를 달고나면 왠지 뿌듯한 기분이 들죠. 뭔가 프로의 세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 처음에는 아무 것도 모르기 때문에 유명한 분들의 배치를 따라서 배치합니다. 주로 상단 두개, 하단 하나로 애드센스를 배치하지요.

 각종 메타 사이트에 가입하고 검색 엔진에 블로그를 등록하는 등 기본적인 일을 수행합니다. 블로그 메인 이미지와 파비콘을 만들기도 하지요. 

 애드센스 관리 페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은 수익 보기 뿐, 다른 기능은 눈에 들어오지가 않습니다. 그렇게 애드센스를 단지 하루, 이틀... 아무리 봐도 수익은 올라갈 생각을 안 합니다. 아니 한 명쯤 실수로라도 누를법 한데, 며칠이 지나도 수익은 올라가지 않지요. 그래서 혹시나 해서 자신이 자신의 광고를 눌러봤다가 계정이 잘릴까봐 노심초사 하기도 합니다.

 언제나 애드센스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올라가지 않는 수익을 바라보고, 지하철을 타도 광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새삼 우리 주변에 광고가 이렇게 많았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고 블로그 방문자가 1000명 쯤 되면, 마침내 애드센스 첫 클릭이 일어납니다. 우아! 이게 돈이 되긴 되는구나 하는 생각에 기뻐합니다. 블로그 운영만으로 꽤 괜찮은 수익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빠집니다. 이제 기다리는 건 핀(Pin) 번호 뿐! 수익이 10달러가 되길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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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침내 수익이 10달러를 딱! 찍습니다. 빠른 손놀림으로 핀번호를 신청합니다. 이때 지급 방식에 대해서도 공부를 하게 되지요. 

 이놈의 핀 번호는 왜 이렇게 안 오는지... 제트센스나 애드센스 포럼에 핀번호 관련 글을 검색하고 질문을 올립니다. '한달이 지났는데 핀번호가 안 와요. 재발급 받아야 하나요?'

 한달이 지나서 우편함 보기도 지겨울 때쯤, 핀번호가 도착합니다. 올레! 애드센스 관리자 페이지에 핀번호를 입력합니다. 좋아! 이제 100달러가 목표다!



2. 애드센스 중수


 핀번호를 입력하고 나니 어깨가 으쓱합니다. 이게 되긴 되는구나, 하는 감회에 젖기도 합니다. 블로그도 어느 정도 시동이 걸렸습니다. 인터넷 상에 있는 애드센스 정보도 모두 다 읽어서 더 읽을 게 없습니다. 그래도 괜히 애드센스 포럼들을 기웃거려 봅니다.

 시간이 지나니 애드센스 최적화라는 걸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블로그 스킨을 변경해봅니다. 머릿속으로는 5일 정도 테스트 해봐야겠다, 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5시간 마다 스킨을 바꿉니다. 결국 밤을 새워 스킨을 바꾸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블로그 방문자는 요동치고 이쯤에서 사소한 진리 하나를 깨닫습니다. '포스팅에 주력하라!'

 당분간은 블로그에 열심히 포스팅을 합니다. 1일 1포스팅 원칙을 철저히 지키며 점점 모양새를 갖춰가는 블로그를 보며 뿌듯해합니다. 그리고 이때쯤 되면(한달) 애드센스도 키워드 최적화가 되어 단가와 클릭율이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아싸! 할 맛 납니다. 블로깅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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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슬 애드센스 관리 페이지에 다른 기능들에도 눈을 떠갑니다. 맞춤 채널을 이용하고, url 추적을 시작합니다. 이때 쯤에 블로그 주소나 개별글 주소를 뒤집어 엎기도 합니다. 방문자 수가 감소하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꿋꿋하게 변화를 받아들입니다.

 아뿔싸!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지 언젠가부터 방문자가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검색 엔진의 자신의 글을 검색해보니 검색 순위가 저 뒤로 밀려 있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지 고객센터에 문의하지만 대답은 '정상적으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뿐입니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저품질인가, 하며 저품질 극복 방법들을 찾아봅니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뚜렷한 방법은 보이지 않습니다. 입맛이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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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만 곧 꿋꿋하게 일어섭니다. 다른 블로그를 파보기도 하지만 이제까지 키운 블로그가 너무 좋아서 계속해보기로 합니다. 블로그 이웃을 방문하고 트랙백을 보내는 등 블로그의 내실을 다집니다. 일상 이야기를 올리고 키워드 포스팅을 피합니다. 올레! 언젠가부터 방문자가 오르기 시작합니다. 비록 전에 비해서는 반 밖에 안 되지만 희망이 보입니다.

 슬슬 검색을 하다보면 다른 이들의 애드센스 배치와 키워드가 눈에 들어옵니다. 블로그 트래픽을 올리기 위한 각종 방안을 모색합니다. 이 단계에서 인터넷에 공개되어 있지 않은 자신만의 노하우가 개발됩니다. 그리고 이제까지와 달리 블로그 공개를 자제하게 됩니다. 

 블로그가 자리를 잡고 꾸준히 왕래하는 이웃들이 생깁니다. url 추적을 통해 어떤 포스팅이 수익이 잘 나는지도 깨닫게 됩니다. 뒤를 돌아보니 참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애드센스에 대한 생각을 포스팅하고 새로운 정보를 생산하게 됩니다. 그리고 고수들의 수익공개를 보며 아직 멀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3. 애드센스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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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그대로 고수입니다. 애드센스의 모든 규정을 꿰뚫고 있습니다. 어떤 포스팅을 하면 클릭율이 높은지 단가가 높은지 알고 있습니다. 고수에게 방문자 모으기는 누워서 떡 먹기입니다. (가끔 체하기도 합니다) 운영하던 블로그가 최적 상태에 이르고 다른 블로그, 혹은 사이트들을 병행해서 운영합니다. 가끔 애드센스 초보들을 도와주기도 합니다.


 사실 제 실력이 고수는 아니기 때문에 고수에 대해서는 많은 말씀을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제가 아는 몇몇 고수님들을 바탕으로 적을 수 있을 뿐입니다. 혹시 이 글을 보며 웃고 계신 고수님이 있으면 한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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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으로 애드센스 레벨 초보부터 고수까지 포스팅을 마치려고 합니다. 재밌게 읽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 자신은 중수의 언저리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자신만의 노하우를 개발하며 더 높은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