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트랙백 항공모함
이번 챕터에서 다룰 내용은 '트랙백'입니다. 많은 분들이 트랙백이라는 용어를 생소해하시고 어려워하십니다. 트랙백을 간단히 정의 내리면 '자신의 게시물 주소를 타인의 게시물에 남기는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자신의 게시물'은 '타인의 게시물'과 관련된 내용이어야 하겠지요. 트랙백의 형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댓글과 비슷한 형태이지요? 트랙백을 통해 방문자는 해당 게시물과 관련된 또 다른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블로그를 통한 '집단 지성'이 발휘되는 것이지요. 이런 트랙백의 효과에 대해서는 분명히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트랙백이 타인이 아닌 내가 거는 행위이기 때문에 검색 엔진 최적화(SEO)에 효과가 없다는 의견도 있지요.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습니다.
"안 하는 것 보단 낫다."
블로그의 기본은 '소통'입니다. 블로그의 주요 소통 기능 중 하나는 바로 댓글이지요. '트랙백'을 '댓글'로 바꿔서 생각하면 트랙백의 효과의 대해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블로그의 소통을 위해서는 댓글을 남기는게 나을까요, 남기지 않는게 나을까요?
앞서 저는 트랙백이 블로그의 기반을 단단하게 해준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트랙백은 여러분의 블로그에 대량의 방문자 유입을 가져다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블로그 기반을 더 단단하게 해줄 수 있는, '이웃 블로거'들을 만나게 해줍니다.
트랙백은 기본적으로 '관련된 주제의 게시물'을 남기는 행위입니다. 따라서 블로거는 트랙백을 남김으로서 자신과 관심사를 공유하는 다른 블로거와 연결되는 것이지요.
이번 챕터에서는 이 트랙백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는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트랙백 항공모함'이라고 불리는 이 방법은 '머니야머니야'님이 처음 고안하셨고 '두두맨'님이 정리해서 다시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여기서 알려드리는 방법은 '메모장' 사용을 통해 앞서 두분이 소개해주신 내용을 보다 쉽게 수정한 것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 접속하시면 위와 같은 검색창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검색 범위를 '티스토리'로 설정하시고 트랙백을 보내고 싶은 게시물과 관련된 키워드를 검색해주세요.
검색하기 전에 잠깐! 제가 만약 '원스 OST'에 대한 게시물을 트랙백 보내고 싶다면 어떻게 검색하는게 좋을까요? '원스'라고 검색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원스 OST'라고 검색하는 게 좋을까요? 정답은 전자입니다. 왜일까요?
앞서 말씀드렸듯 트랙백은 '그와 관련된 다른 정보를 남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방문자가 '원스 OST'라는 포스트를 방문했는데 아래에 똑같은 '원스 OST' 트랙백이 걸려 있다면 확인해보려고 할까요? 아닙니다. 그에 비해 영화 원스에 대한 리뷰나 영화 정보를 본 방문자는 원스에 대한 '또다른 정보'인 OST에 대해 궁금해할 것입니다.
'영화 once'로 검색한 화면입니다. 범위를 티스토리로 한정 시켰기 때문에 네이버나 기타 블로그 글은 나오지 않습니다. 검색 범위를 이렇게 설정한 이유는 뒤에서 알게되실 겁니다.
빨간 박스 친 곳에 있는 블로그 게시물 주소가 보이시나요? 이제 트랙백을 보내고 싶은 게시물들을 골라 메모장에 게시물 주소를 복사해서 붙여넣으세요.
게시물 주소를 복사한 모습입니다. 저는 편의상 열개의 게시물 주소만 복사했지만 원하시는 수만큼 복사하셔도 됩니다. 그럼 이 주소를 트랙백용 주소로 변환해 보겠습니다. 편집 - 바꾸기를 눌러주세요.
찾을 내용에는 'com/'를, 바꿀 내용에는 'com/trackback/'를 입력해주세요. 그후 모두 바꾸기를 누르시면 채집한 게시물 주소가 한번에 트랙백 주소로 변환됩니다. 'xxx.tistory.com/trackback/xx'는 티스토리의 고유 트랙백 주소입니다. 이 때문에 앞서 검색 범위를 티스토리로 한정한 것입니다.
모든 게시물 주소가 트랙백 주소로 변환되었습니다. 이제 이 트랙백 주소로 트랙백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티스토리 트랙백 보내기 메뉴는 관리 - 글목록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트랙백 주소 입력창에 변환하신 주소를 하나씩 복사해 넣어 트랙백을 보내면 됩니다.
이렇게 대량의 트랙백을 보다 쉽게 보낼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으면 일일이 트랙백 주소를 하나씩 찾고, 복사해서 보내는 수고를 들이게 되지요.
기억하십시오. 트랙백은 여러분에게 대량의 방문자 유입을 선사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소중한 블로그 이웃을 만나게 해주며, 자신의 글이 관련된 글과 엮임으로서 더 유용한 정보가 되도록 만들어줍니다. 트랙백을 통해 블로그 기반을 단단하게 지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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