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블로그 레벨 올리기
저는 블로그를 롤플레잉 게임(RPG)에 비유해서 얘기하는 걸 좋아합니다. 실제로 제게는 블로그가 하나의 게임처럼 느껴지기도 하고요.
말하자면 이런 것입니다. 블로그는 RPG에서 자신의 케릭터가 됩니다. 그리고 블로그로 공략하는 키워드들은 무찔러야할 몬스터가 되지요. 이런 몬스터들을 공략할 때마다 레벨(블로그 지수)이 오릅니다. 혼자 잡기 벅찬 몬스터(키워드)를 만나면 더 약한 몬스터를 잡아서 레벨을 올리든지, 아니면 파티(팀블로그)를 맺기도 하지요.
이번 챕터에서 다룰 내용은 바로 이 캐릭터, 즉 블로그의 레벨을 어떻게 올리는가 하는 것입니다. 블로그 레벨(지수)은 블로그 방문자 수와 연결되고, 이는 곧 수익과 연결되는 요소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다음뷰, 트랙백, 외국 검색엔진, 검색 누락 등 네 가지 부분입니다. 그럼 먼저 다음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3-1. 다음뷰 공략
다음뷰는 두말할 것 없이 우리나라 최대의 메타블로그입니다. 메타블로그 등록은 블로그 초반에 꼭 해야할 일이지요.(여기서는 메타블로그에 대해 다루지 않겠습니다. 웹상에 이미 메타블로그 등록에 대한 많은 내용이 올라와 있기 때문입니다.) 당연하게도 거의 모든 블로그는 다음뷰와의 연동을 활성화 시켜놓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음뷰에 등록만해놓으면 방문자가 알아서 블로그로 유입될까요? 안타깝게도 대답은 '아니다'입니다. 가장 큰 메타블로그인 만큼, 다음뷰에는 수많은 블로그 글들이 올라오고 그 중 방문자가 자신의 글을 클릭해볼 확률은 매우 낮지요.
저는 이런 다음뷰를 공략하기 위한 방법으로 '맞구독'과 '채널 선택'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본격적으로 내용을 다루기에 앞서, 맞구독은 두두맨님이 가장 먼저 소개하신 방법이라는 걸 알려드립니다. 두두맨님의 블로그에는 블로그 마케팅에 대한 유익한 내용이 많으니 방문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두두맨 블로그)
먼저 '맞구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위의 화면은 텀블러 코리아의 다음뷰 화면인데요. 빨간 박스 친 부분에 '맞구독'을 하자는 메시지가 적혀있지요?
맞구독이란 서로의 블로그를 구독해주는 걸 의미합니다.
단순히 저렇게 적어주는 것만으로 맞구독이 이루어질까요? 대답은 '그렇다'입니다. 사실 이런 맞구독 기법은 새로운게 아닙니다. 이미 트위터나 텀블러에서는 맞구독이 당연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그에 대한 사이트들도 개설되어 있습니다. 맞구독이 맞구독의 양자 모두에게 도움을 주기 때문이지요. 어떤 도움이냐고요? 바로 '방문자' 유입입니다.
인터넷 세계는 기본적으로 링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바로 이 링크가 많이 걸려있을 수록 자신의 웹 사이트, 블로그로 유입되는 경로는 다양해집니다. 그리고 검색엔진은 그러한 웹페이지에 높은 점수를 부여하지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저렇게 메시지를 적어놓아도 상대방이 보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겠지요? 하지만 다음뷰에는 상대방이 저 메시지를 보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추천'이지요.
다음뷰 My View 페이지 내의 추천 LIVE 탭을 누른 모습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누가 자신의 글을 추천했는지 확인할 수 있지요. 만약 여러분의 페이지에 '맞구독'을 한다고 써 있는 아이디가 추천한 내역이 나온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쉽게 구독자를 늘릴 수 있는데 그냥 지나가지 않겠지요.
물론 모든 블로거가 추천글 내역을 확인하지는 않습니다. 때에 따라, 그리고 블로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보통 50개의 글을 추천하면 1명의 구독자가 생깁니다. 그리고 그렇게 맺어진 구독 관계는 서로의 블로그 운영에 큰 힘이 되고 있지요. 중요한 건 이 방법이 무조건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실행하면 꼭 그에 대한 효과를 얻는다는 것이지요.
블로그 이름 뿐만 아니라 블로그 설명 부분을 수정하는 등 자신만의 방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겁니다. 블로그를 처음 만들면 우선 자신의 블로그가 생겼음을 알려야합니다. 다음뷰 맞구독 기법은 자신의 블로그를 알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의 하나이지요. 다음으로 채널 선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제 다음뷰 순위는 전체랭킹 578위, 채널랭킹 8위입니다. 엄청나게 높은 순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낮은 순위라고도 할 수 없지요. 채널랭킹 같은 경우는 인터넷 2위를 유지했었는데 요즘 다양한 주제로 포스팅을 진행하다 보니 조금 하락했습니다.
재미있는 건 제가 이런 순위를 만들기까지 한달이 채 안 되는 시간이 걸렸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 그 방법의 하나는 '맞구독'이고, 다른 하나는 '채널 선택'입니다.
다음뷰는 라이프, 문화/연예, IT/과학, 스포츠, 경제, 시사의 여섯 가지 카테고리로 이루어져 있고 각각의 카테고리는 다수의 채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중 다음뷰의 메인 스트림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연예, 스포츠, IT이지요. 다음뷰 메인에는 이 세 분야의 글들이 자주 오릅니다. 하지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지요.
그렇다면 나머지 채널은 어떨까요? 당연히 상대적으로 경쟁이 느슨할 것이고, 그만큼 채널 내에서 자신의 위치를 잡기가 쉬울 겁니다. 다시 말해 채널 순위를 올리기 쉽다는 이야기지요.
그리고 채널 순위는 전체 순위에 큰 영향을 줍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인터넷 채널 10위권에 들어가는 것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전체랭킹 1000위권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넷 채널은 경쟁이 느슨한 채널이지요.
그런데 이렇게 다음뷰 순위를 올리는 게 무슨 효과가 있냐고요?
위의 화면은 초매님의 블로그입니다.(초매 개벽하던 거친 세상) 다음뷰 순위가 일정 부분 확보되면 이처럼 다음뷰 애드박스를 설치해서 또 다른 수익 모델을 공략할 수 있지요. 수익 모델 다양화는 언제나 블로거 입장에서 반가운 일입니다.
하지만 저는 다음뷰 순위 상승이 주는 또다른 효과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바로 '신뢰'입니다.
다음뷰는 말도 말고 탈도 많은 메타블로그이지만, 어찌됐든 국내 최대의 메타블로그입니다. 그런 다음뷰에서의 높은 랭킹은 방문자에게 블로그에 대한 신뢰감을 선사합니다. 블로그가 유용하다고 판단한 방문자는 고정 방문자가 될 가능성이 높지요. 다음뷰 공략의 궁극적인 목적은 여기에 있습니다.
이번 챕터에서 다룬 내용들은 다음뷰 뿐만이 아니라 다른 메타블로그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모든 메타블로그에서 활동을 할 필요는 없지만 블로그 트래픽(방문자) 상승을 위해서라면 주요 메타블로그들에는 꼭 글을 송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요 메타블로그에는 다음뷰, 믹시, 올블로그 등이 있으며 요즘은 금융소비자뉴스의 金로그가 새로운 메타블로그 부각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챕터에서는 블로그의 기반을 단단하게 해주는 '트랙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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